![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2025.7.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28b40d15319f4.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무회의 의결까지 완료한 가운데, 개혁신당은 여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영임 개혁신당 대변인은 6일 "3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불참하고 여당이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한 점은 논란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은 민생 회복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절차적 숙의 없이 속도전으로 추경안을 밀어붙였다"며 "대규모 재정 투입이 실제 효과로 이어질지, 정책의 실효성과 재정 건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제1야당 역시 건설적인 대안 제시와 협상 의지 없이 표결 자체를 거부함으로써 책임을 방기했다"며 "민생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구태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개혁신당은 여야 모두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협의와 실질적 대안 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의힘은 4일 추경안을 처리한 본회의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와 대통령실 특활비 복원에 대한 여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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