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가 약 490만명으로 최근 15년간 최다 수치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가 몰려 혼잡해지는 연말을 피해 지금부터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0293bce5ae870e.jpg)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487만1960명이다. 지난해(389만5893명)보다 약 100만명 늘었다.
올해 상반기 갱신을 완료한 운전자는 전체 대상자의 37% 수준인 181만983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청은 연말까지 갱신을 미룰 경우 대기 시간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막바지 갱신을 하려는 대상자가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몰리면서 매시간 평균 2000명이 4시간 이상 대기한 바 있다.
반면 올해 6월까지 갱신 업무 대기 시간은 평균 20분 정도였다. 연말보다 10배 이상 시간을 절약한 셈이다.
경찰청은 "올해 대상자가 전년보다 더 증가해 연말에 대기 시간이 작년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며 "지금 바로 갱신해달라"고 당부했다.
운전면허증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이용하는 경우엔 20분 이내에 가능하다.
운전면허 갱신 기간이 지나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융권에서 시행 중인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없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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