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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직 제명 청원' 60만명 동의⋯역대 2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요구한 국민동의청원이 동의자 수 60만 명을 넘기며 마감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

6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등록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 청원'은 전날 60만4630명의 동의를 받으며 종료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143만478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이다.

청원인은 "이 의원은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대통령 선거 후보자이자 제22대 국회의원인 이준석 의원의 해당 발화는 여성의 신체를 정치적 공격의 도구로 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한편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눈을 마주보는 국회라면 지금 당장 윤리특위를 구성하고 이 사안을 정식으로 다뤄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허 전 대표는 "5시간 만에 5만 명이 동의했고, 이후 수십만 명이 청원에 줄을 이었다. 그런데 국회는 조용하다"며 "아직도 윤리특별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았다. 침묵은 방관"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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