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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확정…정동영 14일·조현 17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정부 내각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정해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각각 오는 14일과 17일 진행된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정동영, 외교부 장관 조현 인사청문 요청안 등을 심의하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7 [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정동영, 외교부 장관 조현 인사청문 요청안 등을 심의하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7 [사진=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다만, 증인·참고인 명단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여야는 청문회 실시 전까지 협의하기로 했다.

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그는 5선 중진 의원으로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004~2005년 통일부 장관을 지내면서 개성공단 사업을 추진했으며, 북한에 특사 자격으로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했다.

조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17일 제헌절 행사 직후 시작된다. 그는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해 통상외교 분야에서 활약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외교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가 이듬해 1차관으로 이동했다. 2019~2022년에는 주유엔대사를 맡았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정 후보자의 '태양광 입법 이해충돌' 의혹과 조 후보자의 '아들 부부 아파트 매입 자금 지원' 의혹 등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장관 후보자의 의혹까지 검증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 인사 참사 국민검증단'(가칭)을 발족할 예정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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