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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 뒤 옥상 추락 10대, 끝내 숨져…행인 3명도 사상[종합2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상가건물에서 투신해 길 가던 행인에게 떨어진 1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길을 가던 모녀 중 딸은 사망하고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구급차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구급차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께 시내 한 1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A(18)양이 아래로 추락하며 당시 거리를 지나던 모녀와 20대 남성 등 3명의 행인을 덮쳤다.

이 사고로 피해 모녀 중 딸인 10대 B양이 사망했다.

추락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이날 저녁 끝내 숨졌다.

40대 어머니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D씨는 어깨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이날 상가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의 진료 기록과 동선을 파악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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