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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인허가비 등 시공사 부담"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 등 30억원 부담
"대청역 직통 연결 비용도 책임"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에 입찰한 대우건설은 총공사비 내 세부항목들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착공 전 각종 비용으로 추산되는 측량비·지질조사비·풍동실험비 등을 30억원까지 부담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시공사 선정 즉시 조합이 제시한 원안 계약서를 100% 수용해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각종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이를 공사비항목 내 포함시켰다"며 "이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대우건설의 진정성을 제안서에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대청역을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하기 위한 비용도 책임진다. 연결공사 인허가 지원과 공사 수행 시 80억원까지 대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느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한 인허가 사항에 대해서는 말로만 지원하겠다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제안으로 추후 인허가 불가시 해당금액은 단지 고급화를 위해 다른 공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의 공사비 인상 이슈로 투명한 공사비에 대한 각 조합의 경계가 심해지고 있으며, 이를 검증하려는 니즈가 많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조합의 요청으로 공사비 검증을 진행할 경우, 검증 관련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부 마감재에서도 대우건설은 최고 스펙의 제품을 제안했다. 그 중 음식물 처리시설은 강남권 신축 아파트들의 트렌드에 따라 생활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진공 흡입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제안했다. 이는 일반 분쇄형 처리기 대비 편의성은 물론 30~40억 정도 차이가 나는 고가의 시스템이며, 별도 배관공사로 인해 공사기간도 더 소요되지만 최신 하이엔드 주거의 필수 아이템으로 평가 받는다.

이 외에도 최근 재건축 단지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상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상가 MD 구성과 분양 컨설팅 비용 또한 총공사비에 포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다양한 세부항목들이 모두 총공사비에 포함되었기에 20억원의 총공사비 차이를 상쇄함은 물론, 조합원님께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크게 늘렸다"며 "우수한 조건들의 실현가능성에 의구심도 있겠지만 11년만에 리뉴얼하는 당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정수를 담기 위한 진심어린 노력이며,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인식과 함께 약속을 지키는 회사로 조합원님께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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