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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돈 풀고 집값도 올라⋯이재명, 집값 잡을지 우려"


"마포·성동구 등 추가 토허구역 지정을 구사할 (적절한) 시점 아냐"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추가경졍예산(추경) 집행을 두고 "집값을 잡을지 우려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또 "새 정부가 주택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 하나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는 말로 집값을 잡기 어려울 것이란 심경을 표출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차로) 20조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현지시간) 밀라노 대표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에 자리한 '팝업 전시장(K-Vibe from Seoul)’에서 현지인에게 서울의 뷰티와 패션을 알리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강남3구와 용산구 외에 마포구, 성동구 등 추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지금은 추가로 (토허구역을) 구사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그 점은 국토교통부도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5선 서울시장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신속통합기획을 발명하다시피 해 신속한 주택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에 시민의 평가가 매우 궁금하다"며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거 문제에서 공급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가 (출마 여부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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