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LIG넥스원은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블록-III 체계개발을 위해 통합대공 종합솔루션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천궁-II 요격시험발사 장면. [사진=LIG넥스원]](https://image.inews24.com/v1/8685ad246ab3b1.jpg)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M-SAM 블록-III 체계개발은 기존 천궁(M-SAM), 천궁II(M-SAM 블록-II)를 잇는 진화적 성능개발 개념으로 요격성능과 교전능력 등이 한층 향상된 완성형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체계를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한층 더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와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과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과 'L-SAM-II', 미국산 대공미사일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등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체계의 모든 대공유도무기의 개발에 참여하고 양산·전력화를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 이라크 등 중동 주요 3개국에 천궁II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향후 중동,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K-방공망 벨트’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K-방공망 벨트’의 수출 확장을 위해 전사적 투자와 현지 요구에 최적화된 수출형 무기체계 개조/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그간 축적해 온 개발, 양산, 수출 경험과 기술 역량을 총집결해 M-SAM Block-III 체계개발 사업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협동교전기법연구 △오픈 아키텍쳐 기반 작전·교전통제 프레임워크 구축 등 미래 복합다층방어체계 역량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관련된 투자를 적극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노스롭그루먼, 독일 에어버스 등 글로벌 방산업체와 빠르게 발전하는 통합방공체계를 주도할 수 있는 선진모델 연구를 위한 교류·협력활동을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은 탐색영역·속도 및 동시교전 능력이 대폭 강화된 디지털 능동위상배열(AESA) 기반 다기능레이다 개발역량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이를 활용하여 이스라엘-이란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 등에서 위력을 입증한 미사일 섞어 쏘기, 드론 공격 등 변화하는 전장 환경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중 복합적 표적을 탐지·추적하여 효과적으로 교전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레이다의 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고속으로 날아오는 다수 장사정포탄을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하는 대포병탐지레이다-II와 유도탄, 항공기, 드론 등의 탐지가 가능한 국지방공레이다 등 다수의 AESA 기반 감시정찰 체계를 개발한 바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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