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7일 경기 광주시의 상가건물에서 투신한 10대 여성이 행인들 위로 떨어진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 받던 4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 인해 이 사고의 사망자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로고.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782dd48c4502d.jpg)
8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40대 여성 A씨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숨졌다.
A씨는 사고를 당한 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A씨의 딸인 10대 B양과 투신한 C(18)양 등 모두 3명이 됐다.
C양 역시 뛰어내린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전날 저녁 숨졌다.
또 다른 행인인 남성 D씨는 어깨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신한 C양은 지난 7일 상가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C양은 이전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여 치료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투신 원인 또한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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