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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처럼 대하라는 '시모'⋯고기 집으려 하자 정색하며 "남편부터 챙겨라!"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시어머니의 모순적인 태도에 학을 뗀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처럼 생각하라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엄마처럼 대하라고 했던 시어머니가 고기를 먼저 집으려 하자, 정색하며 "오빠부터 챙겨라"고 A씨를 다그쳤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엄마처럼 대하라고 했던 시어머니가 고기를 먼저 집으려 하자, 정색하며 "오빠부터 챙겨라"고 A씨를 다그쳤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시어머니와 함께 갈비집을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남편이 직접 고기를 구워 식사를 준비하던 중 A씨가 먼저 고기를 집으려 하자 시어머니가 돌연 정색하며 "오빠 먼저 챙겨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남편은 "나는 내가 알아서 먹어요. 먼저 먹어요"라며 오히려 아내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시어머니는 눈에 띄게 표정이 굳었다고 한다.

"만나기 전에는 잘해드려야지 다짐하지만, 막상 만나면 그런 마음이 다 사라진다"는 A씨는 "왜 며느리를 아들 못 잡아먹어 안달난 사람처럼 보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엄마처럼 대하라고 했던 시어머니가 고기를 먼저 집으려 하자, 정색하며 "오빠부터 챙겨라"고 A씨를 다그쳤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A씨는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Vocal Media]

아울러 "남편이 나보다 일곱 살이나 많은 사람인데, 다 알아서 잘하고 다닌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별다른 반응 없이 침묵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정말 이제는 (시어머니와) 만나기도 싫다"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처럼 대하면 버릇없다고 뭐라 할 게 뻔하다" "딸 같은 며느리 없고, 친정엄마 같은 시어머니도 없다" "내 시모도 처음엔 그러더니 이젠 대놓고 부려 먹는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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