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깜짝 손님은 축구스타 앙리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 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앙리는 평소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가 국내 게임회사 넥슨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나는 아이폰 써본 적 없다. 나는 늘 한국인이었다"고 언급한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널리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상 속 앙리의 손에도 '갤럭시Z 플립6'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들려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소에도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이들그룹 멤버, 배우, 스포츠 스타 등을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다.

그동안 일부 아이돌 그룹이 삼성전자와 모델 계약 기간이 종료되자 곧장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삼성전자의 굴욕'으로 회자됐기 때문이다.

갤럭시 언팩에 등장한 앙리의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을 직접 평소 사용하는데다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갤럭시 언팩에 초대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폴더블 신작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을 공개하고 오는 15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

갤럭시Z 폴드7은 펼쳤을 때 두께는 4.2㎜, 접었을 때 8.9㎜에 불과한 '초슬림' 스마트폰이다. 무게도 215g으로 커피 한잔보다도 가볍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7에 앞서 출시된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해 플래그십 성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