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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청량리 GTX 신설⋯"33분 소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SOC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돼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확정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기도 김포 장기역와 인천 검단·계양,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신설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GTX-B 노선을 통해 장기역에서 청량리역까지 33분만에 주파하게 될 전망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종합운동장) 신설 노선이 확정됐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공용해 총 49㎞를 직결 운행한다.

기존에는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이동할 경우 지하철로 80분 소요됐지만, GTX가 개통하면 33분 만에 접근 가능해진다. 또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용산역으로 이동하는 경우 현재 지하철로 61분 소요되지만 앞으로는 25분 만에 갈 수 있다.

동시에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경기도 구리시 퇴계원 IC에서 성남시 판교 JCT까지 31.5km 구간에 왕복 4~6차로 소형차 전용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6550억원이다. 착공은 2029년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하면 수도권 제1순환선 교통 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확정됐다. 부산 노포역에서 KTX 울산역까지 잇는 총연장 47.6㎞의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예타 기준 2조5475억원이다.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부산부터 울산까지 1시간 만에 오갈 수 있다. 또한 부산도시철도를 비롯해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추진 중인 양산선, 정관선, 울산도시철도 등 인근 철도와 연계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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