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40도 육박하는 극한 더위…與, 내주 '폭염대책 당정회의' 개최


진성준 정책위의장 주재…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참석

장마 끝나고 시작된 본격적인 더위. [사진=아이뉴스24 DB]
장마 끝나고 시작된 본격적인 더위.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7월 초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폭염 대책 관련 당정 실무회의를 연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5일 진성준 정책위의장 주재로 폭염 대책 관련 당정 간 실무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지난 8일까지 122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었다"며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기 가동 등 선제적 폭염 대응에 나서주길 바란다. 당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무당정협의를 조만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참여하고, 정부에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 TF'도 구성해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평균 35도를 넘는 날씨 속 휴식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는 노동자는 또 다른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이제 기후 위험에 따른 안전 대책도 산업재해 예방의 필수 요소에 포함돼야 할 때"라며 "작업 중지권·휴식권 보장 같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산업 현장에서는 비극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TF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 사고의 본질적 원인을 분석해 제도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40도 육박하는 극한 더위…與, 내주 '폭염대책 당정회의'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