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AI·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할 벤처 투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총 3100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민간 자금까지 더해지면 약 5700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https://image.inews24.com/v1/912e5c2679c338.jpg)
분야별로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성장)에 1천500억원씩 3천억원을 출자하며, '창업초기 소형' 부분에도 100억원을 배정한다.
스타트업 펀드는 AI·딥테크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를 지원한다. 또 스케일업 펀드는 AI·빅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기업당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예산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를 통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다음 달 1일까지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후 9월 중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를 조기에 결성하는 운용사를 우대해 연내 펀드 결성과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획기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첫발을 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빠르게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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