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상반기(1~6월)에 매출 1조7730억5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83조2092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만 TSMC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b690588389138.jpg)
전년 동기 대비 40.0% 늘어난 것이다.
TSMC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2637억1000만 대만달러(약 12조39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 전월 대비 17.7% 감소한 수준이다.
TSMC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이다. 엔비디아, AMD, 애플 등의 고성능 칩을 위탁생산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6%다. 지난해 4분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8.1%에서 7.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SMIC는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5.5%에서 6.0%로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