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의대생과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정 갈등 상황 속 집단행동에서 이탈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보복을 예고한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익명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보복예고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63f133ffc004e2.jpg)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10일 경찰청에 즉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 의사 커뮤니티 캡쳐로 "감귤(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아 우리가 간다"며 "돌아가면 니들 강간해버린다"는 글이 퍼졌다.
이 밖에 "감귤 자살해라" "감귤들 기대해라. 지옥이 뭔지 보여준다" "드디어 감귤 잡으러 간다" 등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대생과 전공의를 향한 막말이 올라왔다.
또한 "복귀하더라도 먼저 기어들어간 감귤은 기수열외 시킨다" "감귤들 철저하게 학교 레지던트 기수열외 해야 한다"며 보복을 예고하는 글도 많았다.
![익명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보복예고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3d41b8ec9e281e.jpg)
이에 교육부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생명과 신체에 직접 위해를 가하고 학업과 업무 등에서 불이익을 예고하고 있어 신속히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고유 권리인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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