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함께하는 '청렴∙윤리경영 특강'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의 청렴 문화 정착과 윤리 의식 확립을 목표로 했으며, 권익위 산하 기관인 청렴연수원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남양유업,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특강 현장. [사진=남양유업]](https://image.inews24.com/v1/5cc1f374ec2334.jpg)
청렴∙윤리경영 특강은 정부 기관의 청렴∙윤리 문화 조성을 위해 개발된 교육으로 2022년부터 민간기업까지 대상이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 현장에는 남양유업 본사, 공장, 지점 등 전국 각 사업장별 임직원과 준법지원실천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청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과 함께 '청렴윤리경영의 이해와 실천'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맡은 한유나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는 △ESG 경영 하에서 요구되는 청렴윤리경영의 중요성 △반부패 사례를 통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고객, 주주,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지역사회, 환경 등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 모두를 고려하는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대리점법 특별 교육, 5월 청렴윤리 교육 및 실무 특화 온라인 교육, 6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리점법 교육 등을 진행하며 임직원 준법 의식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자사 내부 시스템과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등 여러 유관 기관 교육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클린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된 남양유업의 청렴과 윤리 의식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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