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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업용 기프트카드도 실물 카드 출시⋯B2B 강화


지난해 9월부터 모바일로만 판매한 지 9개월만
"B2B 비즈니스 일환⋯선물 느낌 나도록 활성화"
티웨이항공·제주항공도 기프트카드 판매 중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기업용 기프트카드 실물 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기프트카드를 모바일로만 판매한 지 9개월 만이다. 기프트카드를 모바일이 아닌 현금으로 쓸 수 있게 하면서 선물 느낌을 더 강화했다.

14일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한항공 기업용 기프트카드는 3개 방식(모바일·PIN·실물)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고객 사은품과 프로모션 경품, 임직원 복지, 파트너사 선물 등에 활용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을 일반 고객에서 기업까지 확장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출시한 뒤 구매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서 경품 이벤트를 한다면, 해당 경품에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넣을 수 있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사진=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사진=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항공의 기프트카드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기존에는 기프트카드를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었지만, 지난 5월부터 개인용 기프트카드 실물 카드를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기업용 기프트카드도 실물 카드로도 판매하고 있다.

대한항공 입장에서 기업용 기프트카드는 개인용 기프트카드와 달리 기업 대상으로 대량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들은 고객 사은품이나 프로모션 상품, 임직원 복지나 파트너사 선물용으로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의 기프트카드 사용처는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또는 초과 수하물이나 유로 좌석,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보너스 항공권의 세금 및 유류할증료 등이다. 캐시 앤 마일즈 결제 금액이나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샵 'e-SKYSHOP'과 온라인 기내면세 'SKY SHOP', 한진관광 대한항공 탑승 여행 상품 결제 금액으로도 쓸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2023년부터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판매 중이다. 5·10·30·50만원 등 4종이 있다. 쓱닷컴(SSG.COM)과 11번가, 쿠팡, G마켓, 옥션, 롯데홈쇼핑 등 주요 이커머스(상거래) 사이트에서 살 수 있다. 사용처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웹·앱이다. 항공권, 부가서비스 등 모든 상품에 쓸 수 있다.

제주항공도 지난 2021년부터 기프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금액 상품권이 아닌 노선별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11번가에서 살 수 있다. 국내선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왕복티켓으로 선물용·경품용으로 기업과 단체도 살 수 있다.

제주항공의 기프티켓의 경우 국내선은 주중과 주말 성수기 편도로, 국제선은 일본·동남아·괌사이판·발리 등 지역별과 성수기 제외·포함으로 구분해 구매할 수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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