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도 오산시 청학동 소재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주훈지)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미래 사회 적응능력과 진로 설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교육 공간, '꿈발전소' 교실을 정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주훈지)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미래 사회 적응능력과 진로 설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교육 공간, '꿈발전소' 교실을 열었다. [사진=오산정보고등학교]](https://image.inews24.com/v1/1274576bb43e50.jpg)
'꿈발전소'는 AI, VR, XR, 코딩 로봇 등 다양한 에듀테크 장비를 갖춘 미래형 디지털활용 교육실로 특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장애학생들이 실제 생활과 직업환경을 경험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학교 측은 올 1월부터 경기도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 방향을 수립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XR 체험 시스템, AI 로봇 '알파미니', 메타퀘스트 VR기기, 터치테이블 등 최신 장비가 도입되어, 실감형 체험 중심 교육이 가능해졌다.
'꿈발전소'에서는 코딩 로봇 교실, XR 스포츠 체험, 디지털 교과서 수업, 가상현실 직업체험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2025년 2학기부터는 오산지역 타교 특수학급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체험교실'프로그램이 시작되어 지역사회로도 그 혜택이 확대된다.
오산정보고등학교 관계자는 "꿈발전소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단순한 시설을 넘어, 누구나 자신의 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꿈발전소'는 향후 오플 클라스 데이(OPEN CLASS DAY), 교육청 성과보고회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 현장의 변화를 공유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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