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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12개 기관과 국내 스타트업 돕는다


스타트업 발굴·육성·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배달의민족이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등 12개 기관과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 내용 중 하나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 지원기관 간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육해 글로벌 진출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스타트업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사업 방침 수립,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총괄, 참여기업 선발 기준 수립 및 최종 선정 등 본 사업 운영을 전반적으로 총괄한다. 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되는 우아한형제들 신사옥 일부 공간을 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관 및 입주 스타트업에 10년간 무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입주 지원기관들은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생태계 구축 및 인큐베이션을 담당하고, 기술적·경영적 역량 강화 방안 및 경영·연구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또 추후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확장, 기업공개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행사나 콘퍼런스, 포럼 등을 개최해 투자 및 사업화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AI를 필두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타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영역들에 대한 집중적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AI 기본사회'라는 새정부 정책 기조에 보조를 맞추면서 배달의민족 서비스와의 사업적 연계성까지 열어놓고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AI·배달생태계·소셜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70여 곳이 선발돼 입주하며, 각 육성 지원기관에서 선발 계획에 맞춰 모집 후 우아한형제들과 논의하여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많은 기관과 업계의 조언과 지원이 있었다"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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