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행전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 장려 활동나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하이트진로는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없이 성인 여부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인증 수단임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김민재 행안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협약에 따라 자사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해 이달 말부터 전국 음식점과 식당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매장 내 홍보와 안내가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모바일 신분증 장려 포스터를 부착했다. 점주들에게는 모바일 신분증 진위 판별 안내서를 전달했다.

김인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더해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