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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안동공장 증설⋯"공급망 안정화·지역 상생"


안동시와 120억원 규모 MOU 체결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플라즈마는 전날 안동시와 12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오른쪽)가 14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혈장분획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플라즈마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오른쪽)가 14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혈장분획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플라즈마 제공]

이번 협약은 안동공장 저장고 증설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목적이다.

SK플라즈마는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120억원 상당을 투자해 기존 안동 분획센터 인근 7955.7㎡(약 2350평) 부지에 원료 혈장용 냉동설비와 완제의약품(DP)용 냉장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재 창고와 사무공간 등 생산 운영 효율을 높일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앞서 SK플라즈마는 2015년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공장을 착공해 2018년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안동공장은 연간 60만 리터(ℓ)의 혈장을 분획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알부민·면역글로불린 등 필수 의약품을 국내외에 공급 중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저장 시설 확충으로 혈액제제를 보다 유연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 안정화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투자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이라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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