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5월 시중 통화량(M2)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4279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수익증권·금전신탁·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15일 한국은행은 "5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1.0% 늘었다"고 밝혔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통상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16조4000억원 증가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증권의 수요가 늘었다. 금전신탁은 8조3000억원 늘었는데, 정기예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자금 유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지방정부 재정집행 예정 자금 유입으로 6조1000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자산시장 회복세에 따른 투자 대기성 자금 인출로 2조3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 19조7000억원, 기업 17조원, 가계와 비영리단체 13조9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5조4000억원 줄었다.
M1 평잔은 1277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000억원 늘며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4.6%도 증가했다.
금융기관 유동성은 5837조3000억원으로 전월 0.3%에서 0.9% 증가로 확대됐다. 광의유동성은 7317조3000억으로 전월말 대비 0.5% 늘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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