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달리 긴 턱을 가진 일본 남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시작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때 조롱의 대상이던 긴 턱을 강점으로 바꿔 다른 사람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닮은 긴 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해진 일본 유튜버 [사진=SCMP 캡쳐]](https://image.inews24.com/v1/0862a86a746cf1.jpg)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긴 턱을 가진 유튜버'라고 자신을 부르는 '조노우치' 라는 닉네임의 일본 남성이 유튜브에서 약 3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중이다.
그는 또 다른 SNS에서도 4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조노우치는 일본 애니메이션 '유희왕'에 나오는 캐릭터로 긴 턱이 부각되는 과장된 표정으로 유명하다. 그의 턱이 이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닉네임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조노우치에 따르면 그의 긴 턱은 5세쯤부터 발달하기 시작했다. 그의 가족 중에는 이 같은 턱을 가진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는 "키가 크길 바라며 매일 우유를 마셨지만 턱만 길어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들이 매우 놀라워하며 "저런 턱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닮은 긴 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해진 일본 유튜버 [사진=SCMP 캡쳐]](https://image.inews24.com/v1/a8267e798b788b.jpg)
아직도 그의 상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노우치는 그의 독특한 턱 때문에 학창 생활과 연애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이 '결함'을 받아들이고 이를 SNS에서 자신의 개인 브랜드로 만들기로 결정한 뒤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도록 용기를 주고 싶다는 게 그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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