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남 목포의 한 고교 기간제 교사에 이어 광주에서는 정교사가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출제하면서 문제지를 베껴 물의를 빚고 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b6e18cb92f9b35.jpg)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실시한 광주 A고 기말고사의 1학년 수학 시험지 일부 문항에 대한 민원이 해당 학교와 시교육청에 제기됐다.
22문항 중 12문항이 문제지를 그대로 베꼈다는 이의제기가 접수돼 시교육청이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를 확인했다.
학교 측과 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감사관에 통보하고 감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매우 심각한 일탈 행위"라며 "감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달 초 목포의 한 사립고에서도 기간제 교사가 출제한 기말고사 물리 과목 시험 24개 문항 중 6개 문항이 출판사 참고서와 동일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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