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1분기 매출 206억…전년비 41%↑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엠로는 올해 1분기 매출 206억2700만원을 기록햇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3100만원) 대비 급증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 직접 구매 솔루션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고객사의 구매시스템 도입 및 해외 법인 확산 수요 증가로 라이선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1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기술료는 같은 기간 35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엠로는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공급망 관리(SR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5월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관리 행사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도 케이던시아를 출품한다.

엠로 관계자는 “미국발(發) 관세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오히려 직접구매 솔루션 시장의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는 관세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