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1분기 영업익 102억원…전년비 73.6%↓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OCI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1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3.6%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88억원으로 0.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7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정기보수, 피앤오케미칼 연결 편입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OCI는 지난해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의 포스코퓨처엠 지분 51%를 약 537억원에 전량 인수해 지난달 연결 편입했다.

부문별로 베이직케미칼 부문 매출액은 188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4분기 일회성 매출 반영·인산을 제외한 전 품목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본케미칼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5% 증가한 366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정기보수 기저 효과와 일부 품목의 판매량 회복, 중국 시장 개선 등의 영향이다.

OCI는 이날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기 부진 지속과 미국 관세 이슈 본격화로 단기적인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