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갖는 포럼이 올해에는 대폭 축소해 개최했다.
파운드리 사업 부진이 이어지자 포럼을 통해 기술과 사업 진행을 널리 알리기보다 주요 고객과의 내실 다지기에 더 주력하는 모습이다.
![1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세이프포럼 행사가 열린 가운데,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94006a3c98bde.jpg)
삼성전자는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서초금융캠퍼스에서 '세이프(SAFE)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9년 10월부터 진행됐으며 주요 고객사, 파트너,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파운드리 사업 미래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나누는 자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포럼 장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였던 것과 달리 이번 세이프 포럼 행사는 삼성 관계사 시설로 변경되며 규모가 축소됐다. 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던 행사 시간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55분까지로 단축했다.
함께 진행하던 '파운드리 포럼(SFF)'도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신종신 파운드리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부사장)이 자사 파운드리 사업 현황과 전략 방향을 공유했으며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사가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파운드리 포럼(SFF)'이 열리지 않는 대신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남석우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핵심 파트너사들이 만찬을 갖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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