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토스증권이 해외 주식 거래량 급증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16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83% 증가한 1314억원이다.
![토스증권 CI [사진=토스증권]](https://image.inews24.com/v1/f728a9387318da.jpg)
호실적의 배경에는 해외주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영향이 크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미국주식 에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하고, AI 기반 해외 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등을 도입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WTS(Web Trading System) 매매 기능 고도화로 거래 수수료 수익과 환전 수수료 수익도 각각 177%, 129%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하반기에도 신규 서비스 출시와 기존 서비스 개선을 통해 상품과 비즈니스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WTS 기능 역시 추가 고도화를 추진한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부문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필적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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