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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마스가, 美 조선 재건·韓 기회 창출 '윈윈' 프로젝트"


한화오션 LNG선 명명식 참석⋯노조위원장 면담서 안전 당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마스가(MASGA)는 미국 내 조선소 투자, 숙련 인력양성, 공급망 재건 등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상호 '윈윈'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한화오션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첫 산업현장 행보로 한화오션 조선소를 찾았다.

그는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미국 측과도 수시로 협의하면서 구체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스가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타결된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발표된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로 총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천500억달러가 할당됐다.

이번에 인도되는 2척의 선박은 미국 LNG 생산기업이 한화오션에 2022년 발주한 총 5척(12억달러) LNG 운반선 중 1·2호선이다. 해당 선박들은 우리 국민의 약 하루치 LNG 사용량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김 장관은 명명식 행사 이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수행 중인 3번째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현장을 방문해 한화오션 임직원과 찰스 드류호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찰스 트류호는 미 해군의 건식화물 및 탄약 등을 수송하는 4만1000톤급 전투지원함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해군과 한화오션 간 MRO 계약이 체결됐다.

김 장관은 "미국 함정 MRO는 한미 조선 협력의 시작점으로 앞서 진행한 두 건의 MRO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찰스 드류호도 K-조선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배로 재탄생 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 노조 대우조선지회장을 면담한 김 장관은 "현장 안전에 있어서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노·사·정부 모두 원팀으로 산재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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