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더본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더본코리아 CI. [사진=더본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31860fee537dfb.jpg)
2분기 매출은 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하기 시작한 300억원 규모 상생지원금으로 인한 역성장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감소는 300억원의 상생지원금이 해당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동시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최근 소비 침체 및 원가 상승 분위기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300억원 상생지원금을 미반영한 실질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내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실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활성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효율적인 판매 활성화 프로모션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740억원, 영업손실은 169억원이다. 300억원 상생지원금 미반영 시 실질 영업이익은 약 130억원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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