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SK AX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6505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5%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SK AX 로고. [사진=SK AX]](https://image.inews24.com/v1/9b612bd0180fce.jpg)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 2,335억 원, 영업이익 79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32.1%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 대내외 디지털 ITS 사업 성장과 AX사업 호조를 꼽았다. 단기 매출 확대보다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도 대폭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고객 중심 운영 개선(O.I)과 AI 도구 활용을 통한 전사 생산성 향상 활동이 이번 실적에 뚜렷하게 기여했다.
SK AX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등 AX 사업을 성장 핵심 축으로 삼는다.
제조 분야에서는 숙련자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공장 운영 효율을 좌우하는 물류 영역에도 AX를 빠르게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금융권에서는 대형 은행과 증권사에 AI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하며, 고객 접점부터 내부 업무까지 전방위 혁신을 지원한다.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는 기업 맞춤형 AX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전면 혁신하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I 기반 개발 자동화, 업무 분석·모델링,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이 현장에 정착하면서, 프로젝트 품질과 납기 준수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SK AX 관계자는 “사명 변경 이후 ‘Being AX’를 기치로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가속해왔다” 며 “앞으로도 제조·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AI·클라우드 결합형 혁신 모델로 고객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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