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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상반기 영업익 468억...전년 대비 1.7% 감소


매출액 8014억 전년 대비 3.4% 증가
북미·유럽 법인 매출 전년 대비 각각 10%, 25% 확대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대동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8014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동의 HX1403 사진. [사진=대동]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법인 매출이 전년비 각 10%, 25% 확대됐다.

대동은 북미 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캐나다를 포함한 총 5개 권역으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권역별 시장 분석에 기반한 맞춤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전년 상반기 대비 1.3%p 상승한 점유율 9.2%(AEM 기준)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동은 상반기 북미에서 추진한 가격 인상, 서부 창고 개설, 커넥트 앱 가입자 확대, 북미 딜러 증가 등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 시장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기준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다.

남유럽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RX/HX 모델을 중심으로 각각 46%, 132%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동유럽에서는 폴란드의 신규 총판을 통한 판매 확대와 슬로베니아에서의 70% 증가가 주효했다.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엿본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와 농기계 교육·기술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며 전후 농업 재건을 위한 공식 협력 채널을 확보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사 차원의 유기적인 대응과 전략 추진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북미 및 유럽 맞춤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AI 기반의 자율작업 농기계, 로봇, 정밀농업 등의 하이테크 상품 출시와 부품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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