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롯데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28억원) 대비 33.8% 대폭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6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665억원보다 142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비용도 1604억원 증가해 영업이익은 185억원 감소했다.
![[사진=롯데카드]](https://image.inews24.com/v1/c0cfae5c9c1abe.jpg)
롯데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및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미래 손실에 대비한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가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부실채권의 영향으로, 8개 전업카드사 중 유일하게 연체율이 직전 분기 대비 올랐다. 실질 연체율은 2.32%로 1분기보다 0.38%p 증가했다.
2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987억원을 적립하면서 전년 동기(3768억원)보다 541억원 늘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3.0%, 영업수익은 9.7%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하반기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