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미국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2분기(어플라이드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73억달러(약 10조110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베리티SEM 10' 장비. [사진=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https://image.inews24.com/v1/14c65cf9eecff9.jpg)
미국회계기준(GAAP)으로 매출총이익률은 48.8%, 영업이익률은 30.6%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8.9%, 영업이익률 30.7%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2.4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중국 사업을 비롯해 거시경제와 정책 환경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단기적 불확실성은 커지고 가시성은 낮아지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과 어플라이드의 장기적인 성장 기회에 대해서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만 3분기부터는 중국 내 생산량 변동, 시장 집중도와 팹 일정에 따른 첨단 고객 수요 변동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견고한 공급망과 글로벌 제조 거점, 굳건한 고객 관계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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