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5일 법사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치소 폐쇄회로(CC)TV 자료제출 요구를 의결하기로 했다.

민주당 3대 특검 대응특위 전현희 총괄위원장은 22일 "내주 국회 법사위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CCTV (영상)자료 제출 요구 건을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 위원과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CCTV 영상을 열람할 방침이다.
다만 CCTV 영상을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문제는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전 위원장은 "사상 초유로 체포영장 집행 공권력에 저항하는 중대 범죄자의 실태를 공개하기에 앞서 국민의 알권리와 법 앞의 평등을 구현하는 공익적 가치, 공개로 초래될 국격 훼손 가능성, 국론 분열 우려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구치소에서 체포를 시도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해 무산됐다고 특검이 밝힌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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