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한국과 글로벌 AI(인공지능) 산업 모두에서 SK의 기여는 세 가지 역할로 요약할 수 있다"며 AI 풀스택 제공자, 한국 AI 비전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을 거론했다.
![유영상 SKT 대표가 MWC25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사업 고도화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1aba18b933e249.jpg)
유 대표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코리아타임즈가 진행한 AI 포럼 2025에 참여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SK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포럼 2025에서 유 대표는 AI 풀스택 제공자로서의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SK는 한국 AI 시장에서 성공을 찾는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HBM과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세계적 수준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SK는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 등 주요 글로벌 AI 기업에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협력과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AI 비전 강화에 대해서는 "한국이 AI G3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SK는 최전선에 서 있다"고 자부했다. 유 대표는 "SK텔레콤 컨소시엄은 국가 기반 AI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5대 컨소시엄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에이닷을 활용한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협력 확대에 대해선 "SK의 파트너십은 국내를 넘어 한국을 글로벌 기술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며 "GTAA(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K-AI 얼라이언스 등 제휴를 주도해 한국의 AI 생태계를 전 세계 주요 업체와 연결한다"고 언급했다.
유 대표는 "이 세 가지 축은 급속한 기술 발전 시대 속에서 한국의 기술적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SK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기술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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