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전날 토마스 카자코스 국제해운회의소(ICS) 사무총장과 만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추진하는 자동차운반선에 대한 항만 수수료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8일 협회에 따르면 양 회장은 USTR의 외국 자동차운반선 항만 수수료와 관련해 "해운산업에 대한 명백한 규제"라며 "ICS가 세계 해운협회와 연대해 자동차운반선에 대한 항만 수수료 개정에 적극 나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카자코스 사무총장은 "다음 달 미국에서 USTR과 추가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특정 선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미국을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한국해운협회 CI [사진=한국해운협회]](https://image.inews24.com/v1/59cee704fef18e.jpg)
미국은 지난 4월 중국산 선박, 비(比)미국산 자동차 운반선을 대상으로 입항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수수료는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4일부터 부과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미국 입항 수수료를 중국에만 부과하고 한국은 제외해달라는 공동 의견서를 USTR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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