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인도와 러시아를 겨냥해 이들 국가가 미국이 아닌 중국과 밀착하고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20e32110bc055.jpg)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인도와 러시아를 가장 깊숙하고 컴컴한 중국에 빼앗긴 것 같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들이 함께 길고 번영하는 미래를 누리기를 바란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 러시아와 반미 연대를 구축하고 있지만 '번영하는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과 함께 시 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걷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이 사진은 앞서 시 주석, 모디 총리, 푸틴 대통령이 지난 1일 중국 톈진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장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던 당시로 추정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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