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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국익 가장 부합하도록 美와 협의"


산업부 제50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
관계 부처와 美 관세 협상 후속 논의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제50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미국과 일본 간 협의 내용을 감안해 향후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미측과 밀도 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연합뉴스]

산업부와 관계 부처는 이날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지난 7월30일 체결된 한·미 관세합의 관련 협의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협의 진행 계획을 논의했다.

또 미국과 일본의 상호·품목 관세 인하 행정명령 및 팩트시트의 내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일은 지난 4일 일본산 수입품에 대해 15% 기본 관세 적용,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15%를 시행하기로 했다.

일본의 경우 기존에 기본 관세 2.5%, 품목별 관세 25%로 총 27.5%의 자동차 품목별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15%로 인하됐다.

미국에 수입되는 일본산 민간 항공기 부품, 천연자원, 복제의약품과 원료와 의약품은 0% 관세가 적용된다.

백악관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팩트시트에는 △일본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연간 80억 달러 규모) △미국 에너지 구매 확대(연간 7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쌀 수입 75% 증가 △일본 정부의 미국 내 중요 산업 분야에 5500억 달러 규모 투자 등이 담겼다.

관계부처들은 미국의 대일(對日) 관세 인하 발효시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을 엄중히 인식하고, 기업이 불리한 경쟁환경이 놓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후속협의 과정에 임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후속 협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원팀 체제를 바탕으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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