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개인정보위는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 발생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간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원회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a26e9fe25ee55.jpg)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돼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모니터링 기간 노출·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히 삭제하고, 해킹 등으로 인한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 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한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유포될 수 있는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탐지된 불법 게시물은 주요 포털·SNS사업자와 방송통신심의위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 삭제,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과 공조해 개인정보 상습매매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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