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사건 축소, 은폐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분명히 밝혀서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226771c7dd0e4.jpg)
이 대통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 통신사에서 소액결제 해킹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전모를 속히 확인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소를 잃고도 외양간조차 안 고치는 건 더 심각한 문제"라며 "기업은 보안 투자를 혹시 불필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진 않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도 보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불법 기지국을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번 KT 소액결제 해킹 사태는 총 278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만 약 1억7000만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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