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자체 조사 결과 가짜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됐다.
![KT 로고.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622abec514628.jpg)
KT는 자체 조사 결과 가짜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해 11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조사 과정에서 가짜 기지국의 신호를 수신한 고객의 IMSI 값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고객은 총 5561명이다.
KT는 해당 고객에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 USIM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KT의 온라인 채널과 고객센터, 전국의 KT 대리점을 통해 관련 안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원활하게 유심 교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
KT 측은 "이번 사건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며 "또 고객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정부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절차 및 제도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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