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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1명 유심 정보 유출 '사과' 김영섭 KT 대표⋯"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 강구"


"사태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 기해 방지책 마련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는 최근 발생한 KT 가입자들의 휴대폰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 고객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통신사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소액결제 피해 사고 원인으로 파악되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561명의 유심 정보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왼쪽)가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사고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왼쪽)가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사고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이날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KT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피해가 발생된 고객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KT는 지난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고를 신고하고 관계 당국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며 "회사와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 고객들께는 100% 보상책을 강구하고 조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현장에서 수사 중인 경찰청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책 또한 만전을 기해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T는 이번 사건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객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정부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절차 및 제도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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