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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부장관, 구금사태에 유감 표명⋯"재발방지 약속"


"한미 관계 강화 계기로 활용⋯한국 기업 美 경제 부흥에 큰 기여"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14일 조현 외교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위치한 외교부를 방문하고 있다. 2025.9.14 [사진=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14일 조현 외교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위치한 외교부를 방문하고 있다. 2025.9.14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14일 서울 청사에서 박윤주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랜도 부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제도 개선과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사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귀국자들이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미국 경제와 제조업 부흥에 크게 기여한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근로자들에게 합당한 비자가 발급되도록 후속 실무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자고 했다.

이에 박 차관은 이번 사태로 인해 자국 기업 근로자들이 감내해야 했던 처우에 대해 언급하는 등 유감을 표했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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