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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판매' 해커 주장에 SKT "모든 내용 사실 아냐" 반박


"해커 주장 100GB 데이터 유출된 적 없어⋯당국과 협력 대응 중"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캡쳐 화면 등 분석해보니 실제 존재하지 않는 허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은 16일 국제 해킹조직이 SK텔레콤 고객 데이터를 판매한다면서 해킹을 주장한 데 대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사옥. [사진=SKT]
SK텔레콤 사옥. [사진=SKT]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커가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쳐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 결과 당사에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올린 것을 비롯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커가 주장하는 100GB 데이터 역시 유출된 적이 없는 사항"이라며 "관계당국과 협력해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보안 전문매체는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라는 국제 해킹조직이 텔레그램 채널에서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 분량의 샘플을 1만달러(약 1386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약 42명의 한국인이 접촉했다"며 "나를 잡기 위한 것인지 데이터를 사고 싶어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커는 SK텔레콤에 접촉을 요구하며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2700만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와 관리자 접근 권한을 모두 공개하겠다"고도 협박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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