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민석 "비자문제 해결 전 美투자 진전 없다"…장동혁 "반미선동"


張 "김 총리, 관세협상 안 되자 미국 협박"
"이재명·김민석이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를 예방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를 예방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비자문제 해결 전까지 미국 투자 진전은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관세 문제를 외교로 풀어야 할 책임자인 국무총리가 미국을 향해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동구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총리가) 관세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자 반미선동으로 태세를 전환한 게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앞서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대미투자가 진전될 수 없다"며, 앞서 우리 정부가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액을 두고도 "미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이 없다면 (3500억 달러 현금 투자는)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통화스와프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비자 문제와 통화스와프는 결국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신뢰 문제"라며 "한국에 대해선 통화스와프를 거부했던 미국이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먼저 통화스와프를 제시했는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한미관계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풀고 관세협상을 마무리할지 고민해야 할 때, 국무총리가 이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데 대해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재명이고, 총리가 김민석이라는 게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를 예방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대전시 동구 삼성동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것에 대해선 "대전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시당위원장까지 역임했는데, 오늘 최고위를 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전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이전 조속 확정 △대전교도소 조속 이전 △원활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등을 약속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민석 "비자문제 해결 전 美투자 진전 없다"…장동혁 "반미선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