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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킹그룹' 첫 회의


B-1 비자 업무 가능 범위 우선 논의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과 미국이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로 불거진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워킹그룹'을 출범한다.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5.09.12 [사진=정소희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5.09.12 [사진=정소희 기자]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한미는 오는 30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4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이 미 이민당국에 단속·구금된 지 26일 만이다.

외교부와 주한미국대사관 등 양국 실무 당국은 그간 워킹그룹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그룹(working group)은 특정 목표 및 과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협업하는 임시 조직을 의미한다.

워크그룹에는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주무 부처로 참여하며, 미국 국토안보부와 상무부 등 관련 부처도 포함될 예정이다.

우선 논의될 핵심 사안은 단기 상용 비자인 B-1 비자의 업무 가능 범위 명확화다. 별도 제도 변경 없이 기존 제도의 유연한 적용만으로도 기업 불편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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