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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오픈소스 하드웨어 기업 '아두이노' 인수


선도적인 엣지 컴퓨팅·AI 역량 개발자 접근성 가속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퀄컴은 이탈리아 오픈소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아두이노(Arduino)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규제 승인과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거쳐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퀄컴-아두이노 인수 계약 체결 이미지. [사진=퀄컴]
퀄컴-아두이노 인수 계약 체결 이미지. [사진=퀄컴]

퀄컴은 AI·그래픽·비전 기술력에 아두이노 단순성·경제성·방대한 커뮤니티를 결합해 산업 전반의 개발자 생산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두이노는 퀄컴 산하로 편입되지만 독립 브랜드와 오픈소스 정신을 유지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300만명 이상 아두이노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퀄컴의 기술 스택과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업가, 사업체, 기술 전문가, 학생, 교육자 및 일반 사용자들은 퀄컴의 첨단 기술과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신제품 아두이노 UNO Q는 리눅스 데비안 기반의 퀄컴 드래곤윙(Qualcomm Dragonwing™ QRB2210)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싱글보드컴퓨터다. 고성능 컴퓨팅과 실시간 제어를 모두 지원한다. AI 기반 비전·사운드 인식 기능으로 스마트홈과 산업 자동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나쿨 두갈 퀄컴 오토모티브·산업·임베디드 IoT 부문 본부장은 "파운드리아이오, 엣지 임펄스, 아두이노 인수를 통해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 AI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아두이노 오픈소스 정신과 퀄컴 기술력을 결합해 수백만 개발자가 더 빠르게 지능형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아두이노 오픈소스 정신과 퀄컴의 선도적인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수백만 개발자들이 지능형 솔루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퀄컴 생태계의 규모를 활용해 글로벌 상용화 길까지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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