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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3Q 순매출 75억 유로…신규 수주는 54억 유로


4분기 매출 92억~98억 유로 예상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ASML은 15일(현지시간) 3분기에 총 순매출 75억유로(약 12조3800억원), 매출총이익률 51.6%, 순이익 21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은 0.66% 늘었고 순이익은 비슷한 규모다.

로저 다센 ASML 최고재무책임자(CFO)(왼쪽)와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 [사진=ASML]

회사는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용 반도체 투자 확대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요 증가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SML은 4분기 매출을 92억~98억유로, 매출총이익률을 51~53%로 예상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EUV 장비 36억유로를 포함해 54억유로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5%나 급증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EUV와 High NA EUV 기술 발전으로 리소 강도(litho intensity)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첨단 패키징용 i-line 스캐너 ‘TWINSCAN XT:260’을 출하해 생산성을 최대 4배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ASML은 네덜란드 펠트호번(Veldhoven)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EUV 및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등 반도체 제조용 리소그래피 장비를 생산한다. 이 장비는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첨단 공정 미세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핵심 장비다.

푸케 CEO는 “AI 투자가 로직·DRAM 부문 모두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고객 매출은 내년 이후 줄겠지만 전체 매출은 2025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SML은 4분기 연구개발비 약 12억유로, 판매관리비 약 3억2000만유로를 예상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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